휴대폰 단말기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는 폰테크가 유행입니다. 판매가와 매입가 갭으로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제대로 모르고 덤비면 대출사기 당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 폰테크 대출사기 주의보
1. 폰테크 정의
폰테크란 보조금을 지나치게 사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중고가격에 재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2. 폰테크 사용 연령층
주로 20대와 30대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매매에 능숙하지 못한 고령층보다는 젊은 층 사이에서 폰테크가 성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3. 폰테크 부수입 광고
SNS, 포털 검색창 등을 통해 폰테크를 입력하면 건당 20~3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는 부수입 알바로 광고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4. 폰테크 형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중고폰을 재판매 해서 폰테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과는 성격을 전혀 달리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바로 폰테크를 빙자해 휴대폰 대출과 관련된 사기성 유사대출입니다.
5. 단통법 강화 규제 우회 불법
폰테크를 유사대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이유는 단통법(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강력해진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루트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단통법에서는 휴대폰 단말기 판매점에서 공시 지원금의 15%를 초과해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통신사 판매장려금 같은 것들을 할인에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불법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휴대폰 판매점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할인을 많이 해주는 곳을 이른바 '성지'라고 부르는데 인터넷 카페 몇 군데만 찾아봐도 쉽게 할인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6. 의무사용 후 폰테크 가능
3개월 또는 6개월 정도만 의무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한 후 그 이후에는 폰테크가 가능합니다. 개통 이후 유심칩을 분리해서 단말기를 판매하는데 이때 개인은 통신비 및 단말기 가격의 일정 부분을 지출합니다.
7. 폰테크 관련 시세 제공 정보
폰테크 관련 단말기 시세를 알 수 있는 정보 제공은 '극딜 나라', '세티즌' 등이 있는데 여기서 단말기 시세 및 중고폰과 자급제폰 등 스마트폰 구매처와 가격에 대한 정보 등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8. 폰테크 순수익(시세차익) 산출 공식
시세 제공 플랫폼(세티즌, 극딜 나라)에서 희망하는 스마트폰 중고 시세를 검색합니다. 그 후 매입 가격과 통신비 기기값 일부를 공제해 수익금을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256GB 시세를 검색했는데 82만 원이라고 가정합니다. 여기서 매입 가격(법정 가격으로 할인받아 구입한 가격) 40만 원을 공제한 후 다시 통신비 기기값 일부를 빼면 이익금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폰테크 순수익(시세차익) 산출 공식 |
중고폰 시세제공 플랫폼 가격 - 매입가격 - 통신비 기기값 일부 = 순수입(시세차익) |
9. 폰테크 사기 주의
시세차익도 좋지만 이러한 폰테크 수익을 이용해 사기 수법을 벌이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본인이 직접 중고 스마트폰 단말기를 판매해 폰테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대행해주는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 즉시 현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사대출로 인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사회초년생들이 대부분인 20~30대를 공략해서 수익금의 일부를 제공한다고 유혹해 스마트폰을 개통하게 한 후 단말기를 해외로 빼돌리는 수법에 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0. 폰테크 휴대폰 개통 대출 주의
폰테크 할 때 유심을 회수하지 않는 경우 발생하는 휴대폰 개통 대출 사기 수법입니다.
폰테크를 이용해 대출하면서 본인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불법 탈취한 후 다른 휴대폰을 개통해서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금융사기 범죄에 사용하기도 한 사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몇 십만 원을 벌어보려다가 공범으로 연루되는 등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휴대폰 폰테크는 사회초년생으로서 자금여력이 좋지 않은 20~30대 청년들이 급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과정을 통한 휴대폰 중고거래가 아니라면 대출사기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라고 해도 항상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