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출고 검수 방법 및 주의사항과 준비할 점들
신차출고 하기 전에 검수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방법과 이때 주의할 사항 및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신차 출고 및 신차 인수
기다리던 신차가 출고일정이 잡히면 영업사원 직원분께 연락이 오고 탁송일정을 고지받게 됩니다. 차에 대한 지식이 있거나 아니면 지인들 중에 차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직접 출고장에 가셔서 셀프 검수를 거쳐 인수한다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탁송받을 장소로 약속한 곳에서 차량을 인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예정된 출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에는 하루 이틀 정도 늦게 차량을 인도받거나 혹은 그 반대로 더 일찍 인도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어느 정도 대비해야 합니다.
2. 신차 출고 인수 방법
신차 출고 인수 방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직접 본인이 출고장에 가서 검수 후 인수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영업사원 딜러분께 일임하여 지정업체에서 검수 및 시공을 진행하는 것이며 마지막 세 번째는 본인이 지정한 검수 업체에서 의뢰해 그곳에서 신차 검수 및 시공을 받는 것입니다.
[신차출고 인수 방법에 따른 성격 및 특징]
신차 출고 인수 방법 | 성격 | 특징 |
출고장 방문 인수 | 본인이 직접 출고장에 방문해 차량을 검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차량 인수 여부 결정 | 직접 검수로 인한 주관적인 관점의 차이 발생 가능 |
딜러 지정업체 이용 | 딜러가 이용하는 지정 업체에 입고 후 대리 검수를 거쳐 인수여부 결정 | 신차검수 전문점이 아닌 곳인 경우 딜러와 연관되어 있어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신차검수 전문 업체 지정 | 본인이 지정한 신차검수 대행업체에서 진행한 신차 검수 결과에 따라 인수여부 결정 | 세세하게 전문적으로 디테일한 신차검수를 진행할 경우 인수 거부 확률이 높아지짐 |
신차 검수 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체크하는 것은 주행 관련 검수를 제외하고 단차와 유격 발생 여부, 도색 및 도장 상태에 대한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차량 품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제조회사 자체 검수과정에서 출고해도 문제없을 만큼 괜찮은 상태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그냥 타고 다녀도 문제 되는 것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큰돈을 주고 차를 사는 고객의 입장과 은 작은 티끌 하나도 허투루 넘길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신차 검수를 하는 것이고요.
3. 신차검수 체크리스트
- 스크래치 확인 및 도색의 균일성
- 범퍼 밀림 확인
- 조립부의 유격(단차) 등 조립상태
- 와이퍼 위치 확인
- 외관상 틀어짐 확인
- 도어 고정볼트 페인트 벗겨짐 여부
- 사이드미러 점검
- 내부 장치 작동 확인(2~3회 반복 작동)
- 후면 도어 잠금상태 열림상태 확인
- 시트조작 확인
- 고무패킹상태 확인
- 내부 오염도 확인
- 워셔액 분사구 높낮이 확인
- 전조등 등 각종 등 작동 확인
- 내부 연결부위 유격 확인
- 4~5회 연속 시동 이상유무
- rpm 정도 확인(아이들링시)
- 변속 작동 확인
- 에어컨 스위치 전원 확인
- 에어컨 온도, 바람세기 확인
- 에어컨 송풍기 방향 확인
- 핸들 정차 시 중앙에 있는지 확인
- 핸들 좌우 완전히 꺾어보기(좌우 3회씩)
- 핸들이 완전히 꺾인 상태로 출발확인
- 핸들 이음 발생 및 떨림 확인
- 브레이크 및 액셀 소음 및 밟았을 때 감도 확인
- 브레이크 및 엑셀 페달 조립 상태 확인
- 계기판 눈금 확인
- 계기판 실내등 확인
- 계기판 운행거리 확인(적으면 10km대, 많아야 30km 정도가 일반적인 케이스임. 만약 60km 정도라면 업체에 문제제기 할 것)
- 계기판 버튼 작동 여부 확인
- 오디오 볼륨 조절
- 오디오 소음 및 떨림 체크
- 오디오 CD, USB, 블루투스 인식 상태 체크
- 엔진룸 마감상태 확인
- 리모컨키 도어락/언락 확인
- 리모콘키 경고음 확인
- 누유확인
- (서류) 임시운행허가증, 세금계산서, 차량인수증, 차량 제작증, 책임보험 영수증
- 공구 및 지급품 확인
4. 신차 인수 결정 후 할 일
신차 검수 결과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면 그다음에 할 일이 있습니다. 잔금 등을 처리 후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신차 출고 후 선팅부터 블랙박스 등 작업을 진행합니다. 임시번호판의 경우 열흘 안에 정식 번호판으로 바꾸고 차량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번호판 교체는 딜러분이 직접 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니면 직접 하시거나 따로 대행업체에 의뢰하기도 합니다.
5. 결론
신차 출고 후 검수방법과 주의사항 및 준비할 부분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라는 재화는 동네 마트에서 물건 사는 것처럼 자주 사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집 다음으로 큰 목돈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분 좋게 신차 뽑았는데 제대로 검수하지 않고 이미 인수증에 싸인을 한 후 문제가 발생한다면 딜러에게 더이상 클레임을 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수 결정을 내리기 전 자세하게 잘 검수하셔서 기분좋게 신차 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