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구멍에 끼인 음식물 제거하는 방법 BEST 3

사랑니 발치 후 구멍에 끼인 음식물 제거하는 방법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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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 사랑니 발치를 해봤는데 사라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통증이 없어지고 나면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사랑니 발치 부위에 생긴 구멍이었습니다.

 

식사를 거를 수는 없어서 음식물을 먹으면 백이면 백 무조건 구멍에 끼였고 한번 들어가면 잘 빠지지도 않아서 불편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발치 부위도 상악에 있는 사랑니를 뺀 거라 음식물이 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사랑니 발치 후 생긴 구멍에 음식물이 자주 껴서 번거로운 분들을 위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처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사랑니 발치 후 구멍 발생 원인

2. 사랑니 발치 후 구멍에 들어간 음식물 제거 방법

3. 결론

 

 

1. 사랑니 발치 후 구멍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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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발치 후 생기는 구멍은 단순발치, 단순매복, 복잡 매복, 완전매복 등 케이스와 상관없이 사랑니를 뽑으면 무조건 구멍은 생깁니다. 안 생길 수가 없습니다.

 

이빨을 뽑은 후에 사랑니가 있던 공간은 피가 채워지게 되고 혈액 응고작용으로 피가 굳어지는 과정을 거친 후 잇몸과 뼈로 치유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잇몸이 완전히 아무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1~2개월은 잡아야 되고 뼈가 차오르기까지는 이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리는데 3~6개월 이상은 예상해야 됩니다.

 

잇몸이 차오르는데 소요되는 시간인 1~2개월까지는 어쩔 수 없이 구멍이 패인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어 음식물이 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구멍 때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알려드리자면 특별히 따로 처치하지 않아도 시간이 약입니다.

 

굳이 억지로 음식물을 빼려고 시도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음식물은 물을 마시거나 다른 음식을 먹을 때 새로운 음식물이 끼이면서 교체되고 시간이 경과할수록 잇몸이 차오르면서 음식물이 끼는 횟수는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구멍에 음식물이 끼면 썩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이쑤시개나 손톱 같은 뾰족한 형태의 기구로 빼내려다 잇몸에 상처라도 생기게 되면 혹 떼려다 혹 붙이는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떡 또는 피딱지라고도 부르는 혈병이 떨어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세균이 침투해 합병증인 드라이소켓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 성격에 따라 예민하신 분들은 음식물이 끼어있는 찝찝한 느낌이 싫어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도 있고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나 비교적 큰 음식물이 끼게 되면 회복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멍에 끼인 음식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2. 사랑니 발치 후 구멍에 들어간 음식물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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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한 물질로 억지로 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설명해드리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장점	단점	준비물
가글	물로도 충분	음압 주의 1주일 이후 권장	(원한다면) 생리식염수, 가글, 리스테린, 헥사메딘 중 선택
주사기	가장 직관적이면서 비접촉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음	거울을 보면서 해야 되기 때문에 스스로 직접 하는 경우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고 자칫 주사기로 발치 부위를 찌를 위험성도 있음	일회용 주사기
이빨닦기	집에 항시 구비된 칫솔을 이용하면되고 치태 제거로 위생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됨	칫솔질 강도 조절에 실패하거나 삑사리가 날 경우 사랑니 구멍에 있는 혈병이 떨어질 수 있음	칫솔

 

(1) 가글

가글이라고 적었지만 입에 물을 머금고 우물우물 거리는 것을 상상해 보십시오. 가글은 입에 머금은 물의 압력을 이용해 음식물을 빼내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발치 초기부터 가글로 음식물을 빼내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은 지나고 난 후에 사용해시 기를 권유드립니다.

 

왜냐하면 사랑니를 뽑은 지 사흘이 채 되지 않았는데 물을 머금은 상태에서 입안에 음압(압력)이 생기게 되면 지혈작용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이로 인해 혈병(피딱지, 피떡)이 탈락하는 경우 드라이소켓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머금은 상태에서 음식물이 끼인 방향의 볼을 부풀린 뒤 내부 압력을 활용해 물을 음식물이 끼인 쪽으로 보내면서 음식물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가글에 사용하는 용액은 치과에서 처방해 주는 헥사메딘부터 쉽게 살 수 있는 가그린이나 리스테린 등과 같은 구강청결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약국에서 1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도 상관없습니다.

 

(2) 주사기

약국에서 파는 일회용 주사기로도 사랑니 구멍에 낀 음식물을 빼낼 수 있습니다. 주사기에 물 내지 생리식염수를 넣고 발치 부위에 물을 뿌리면 음식물 끼인 것을 뺄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하면 되는데 은근히 잘 안될 때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배우자나 가족에게 입을 벌리고 누워 있을 테니 주사기로 물을 쏴달라고 부탁해도 됩니다.

 

(3) 이빨 닦기

사랑니 발치 후 구멍에 끼인 음식물을 뺄 수 있는 가장 고전적이자만 가장 두렵고 겁이 나는 작업입니다. 평소처럼 자신 있게 칫솔을 여기저기 구석구석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어금니 뒷부분을 살살 칫솔질해 가면서 구멍에 끼인 음식물을 빼냅니다.

 

 

3. 결론

사랑니 발치 후 구멍에 끼인 음식물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 것처럼 간혹 음식물이 끼여서 신경 쓰이기도 하지만 무덤덤한 성격이시라면 그냥 둬도 됩니다. 평소에 빼먹지 않고 칫솔질만 잘하면서 관리해 줘도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이 채워지고 그럴수록 음식물이 덜 끼니까요. 사랑니 발치 후 구멍 관리에 정보가 필요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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