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 더크루즈 카페 스카이워크
동학사 근처에는 맛집도 많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더크루즈라고 하는 카페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삼부자 손두부 식당에서 두부요리 먹고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메뉴 가격 입니다.
- 에스프레소 5500
- 아메리카노 6000
- 카페라떼 7000
- 바닐라라떼 7500
- 아포가토 9000
- 더 크루즈 아인슈페너(시그니처 메뉴이고 아이스만 가능) 8000
- 리얼초코라떼 8000
- 제주말차라떼 8000
- 공주알밤라떼 8000
- 쑥 라떼 8000
- 문경 오미자차 8000
- 수제 생강차 8000
- 수제 대추차 8000
- 아이스티(only ice) 6500
- 문경 오미자 에이드 8500
- 복숭아 에이드 8000
- 레몬 에이드 8000
- 드립커피 9000
- Cruse Slending 14000
- Single 19000
위치는 동학사 입구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향에 있습니다. 삼부자 손두부 식당 맞은편 차선에 있습니다.
▷ 주소 :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794-6 더 크루즈
▷ 전화 : 042-824-6003
▷ 영업시간 : 11:00-22:00
걸어서는 바로 차선 하나 거리이지만 차로 이동하려면 중앙선 침범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동학사 입구 근처에서 차를 돌려 도착했습니다.
더크루즈 들어가는 입구부터 주차를 할 수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분명 주차공간은 넉넉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주차하는데 약간 애를 먹긴 했습니다.
동학사 더크루즈 카페는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층별 구성을 보면 지하 1층은 아트 플레이스, 지상 1층은 웰컴 바, 지상 2층은 크루즈 플레이스, 지상 3층은 세미나 룸, 지상 4층은 스카이워크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 차를 몰고 진입하면 더크루즈 정문이 나오는데 여기서 주차요원 안내에 따라 좌회전 해서 주차하면 지하 1층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정문에서 좌회전 해서 주차하신 분들은 대부분 계단을 따라 지상 1층으로 이동하시는데 조금 더 안쪽으로 이동하면 지하 1층으로 진입하는 유리문이 있으니 이곳으로 가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이게 바로 지하 1층 출입구입니다. 전혀 지하가 아니죠?
지하 1층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상 1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하 1층은 미술관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아트플레이스라고 이름을 지었고 이 주제에 맞게 공간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미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작가님들 작품을 초청해서 전시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더크루즈 지하 1층 아트플레이스 공간은 여백의 미가 느껴질 정도로 공간이 복잡하지 않고 탁 트였으며 여러 명의 지인들과 오랜 시간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지하 1층을 지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지상 1층 웰컴바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음료와 간단한 빵 종류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1층 웰컴바는 공간 가운데 긴 타원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든 공간의 난간은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뚜렷하고 가운데 공간이 비어진 상태로 천장까지 볼 수 있어 실내에 있어도 답답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 1층 통유리에서 보이는 맞은편 마운틴뷰는 정말 가슴이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1층뿐만이 아니라 2층과 3층 모두 뷰가 매우 훌륭합니다. 지하 1층만 느낌이 조금 다르고 1층부터 3층까지 모두 마운틴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동학사 더크루즈 가장 이색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바로 4층 스카이워크입니다. 4층에 도착하기 전에는 왜 스카이워크라고 했는지 의아하실 테지만 올라가 보면 카페에 이런 것이 있다니 하면서 감탄하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도착해서 입구 모습입니다.
4층은 쉽게 생각하면 옥상입니다. 따로 테이블은 없지만 벤치는 있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보는 파란 가을 하늘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여기가 바로 4층 스카이워크 입니다. 더크루즈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동학사 계룡산 빼곡한 나무를 눈높이 맞춰 볼 수 있네요.
그런데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막상 올라가면 약간 오금이 저리긴 합니다. 오징어게임 유리다리 건너는 장면이 자꾸 떠올라서 아래를 내려다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그냥 왔다 갔다 하시길래 따라서 왔다 갔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덧신함이 있더군요. 늦게 알아버렸습니다. 다음에는 덧신을 신고 이용해야 겠습니다.
동학사에는 참 멋진 카페가 많은데 더크루즈는 스카이워크 때문에 단연 돋보이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휴일이나 평일 한가할 때 차 한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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